‘당신은 공주’와 ‘싹쓸이 여인’ 중 어느 곡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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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5-10-30 10:23 조회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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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공주’와 ‘싹쓸이 여인’ 중 어느 곡이 좋은가요?
박세민의 행복한 고민
처음 보는 여성이나 잘 모르는 여성을 만났을 때 호칭 때문에 난감할 때가 많다. 나이가 많아 보이면 부인 또는 사모님으로 불러야 하는지 또 나이가 젊어 보이면 아가씨라고 불러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혹시 잘못 부르면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이는 들어 보이는데 사모님으로 불렀다가 “저 아직 미혼이에요”라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고, 젊어 보여서 아가씨라고 불렀다가 “저 아기 엄마에요”라는 대답을 들을 수도 있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MC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더 좋을 것 같아 가수겸업을 하게 됐다”는 박세민이 ‘당신은 공주’와 ‘싹쓸이 여인’이라는 두 곡을 들고 나타나 여성의 호칭 때문에 같은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두 번이나 바꾼 사연을 털어놓았다.
박세민은 지난 2017년 ‘아가씨처럼 보여요’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여성을 유혹하는데 쓰는 이른바 ‘작업송’으로 만든 노래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난관에 봉착했다.
아가씨들이 싫어하는 노래가 되고 말았다는 얘기였다. 모름지기 유행가는 아가씨들이 좋아해야 인기를 끌 수 있는데 아가씨들이 싫어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생각에 2020년 가사 일부를 바꾸고 제목도 ‘내겐 너무 예쁜 당신’으로 바꿔 다시 불렀다.
5개 버전으로 만든 ‘싹쓸이 여인’ 동영상
그런 박세민이 2025년 10월 ‘당신은 공주’라는 노래를 들고 나타났다. 원곡 ‘아가씨처럼 보여요’에서 시작해 ‘내겐 너무 예쁜 당신’을 거쳐 완성된 곡이 ‘당신은 공주’라고 설명했다.
“십년은 젊어 보여요. 아가씨처럼 보여요”를 “당신은 공주 같아요. 어여쁜 공주 같아요”로 가사를 바꿨는데 여성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많은 여성들이 참여한 체육대회에서 이 노래를 했는데 옆으로 다가가 “당신은 공주 같아요”라고 부르면 모두 미소를 지으며 좋아했으니 제목과 가사를 또 바꾼 게 일단 성공적이라고 했다.
문제는 진짜 신곡 ‘싹쓸이 여인’(박세민 작사·유진표 작곡)을 이미 타이틀로 정했다는 사실이다. ‘싹쓸이 여인’은 원래 다른 가수에게 제공할 노래로 가사를 써서 친구 유진표에게 맡겼더니 “서너 번 들어보니 중독성이 있다”면서 이 노래를 직접 부르라고 권했다.
자신의 음역에 맞춰 불렀더니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어 원래 음역보다 높여 부르니 유진표 말고도 주위에서 “신난다”라고 말해 ‘싹쓸이 여인’을 타이틀로 ‘당신은 공주’를 두 번째 곡으로 정하고 홍보용 CD를 만들었다.
처음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자꾸 듣다보면 중독성이 생긴다는 발언에 ‘싹쓸이 여인’의 동영상을 강아지 버전, 고스톱 버전 등 다섯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체육대회에서 ‘당신은 공주’를 불러보니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고민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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