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록그룹 윤도현밴드가 드라마에 출연, '작업' 연기를 펼친다.

윤도현밴드는 MBC [ 한뼘 드라마 ] '담배가게 아가씨' 편에 출연, 처음으로 연기력을 선보인다.

윤도현밴드는 이미 지난 14일과 15일 녹화를 끝냈으며, 여기서 멤버들은 예쁜 담배가게 아가씨를 좋아하는 동네 청년들로 분해 '작업'을 벌인다.

이 드라마는 송창식이 부른 '담배가게 아가씨'의 내용을 재구성해 만든 단막극으로 윤도현은 세탁소집 아들, 김진원(드럼)은 미용사, 허준(기타)은 제과점 종업원, 박태희(베이스)는 복덕방 종업원 역을 맡았다.

윤도현밴드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지난 4집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에 '담배가게 아가씨'의 리메이크곡을 수록한 이후, 각종 공연장에서 주요 레퍼터리로 애용하는 등 이 곡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로 인해 섭외가 들어왔고, 우리 역시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며 드라마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 한뼘 드라마 ]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5분 드라마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 아름다운 영상언어로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도현밴드가 출연하는 '담배가게 아가씨' 편은 오는 19∼20일 5분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