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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공연 '파행위기' 이유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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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5-14 10:17 조회101,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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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 열렸던 서태지(32)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콘서트가 파행 위기를 간신히 넘겼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사의 진행을 맡았던 한 이벤트 업체가 중간에서 공연 예산을 유용했기 때문이라는 것.

상상체험단을 태우고 가기로 했던 배 2척 중 1척이 낡은 선박으로 갑자기 바뀌어 벌어졌던 항의 소동도 모두 이 때문이었다.

14일자 C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초 유람선 2척의 계약과 현지비용 지출을 담당한 S사는 행사 대행사인 LG애드로부터 받은 1차 진행비 5억원 중 8000만원만 유람선 계약비로 쓰고 나머지 금액 대부분을 유용한 뒤 유람선 계약비로 8억원을 지출한 것처럼 행사 주관사인 KT&G에 허위 보고했다.

이 사실은 지난달 28일에 확인됐다.

다급해진 KT&G는 원래 예고됐던 선박보다 훨씬 열악한 수준의 \'희망호\'를 급하게 마련했고, 출항 직후인 지난 6일 150여명의 팬들이 \'배에서 내리겠다\'고 선상에서 농성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또 주최 측이 현지에 도착했을 때는 스태프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가 사라졌고 공연장 임대료 4만2000달러 중 5000달러만 지급된 것으로 밝혀져 공연 자체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할 수 없이 주최 측은 예비비를 사용해 가까스로 공연을 치를 수 있었다는 것.

한편 S사의 유용액은 5억~5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사는 자사 부채를 갚기 위해 돈을 먼저 썼으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이 같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KT&G는 LG애드에 대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묻고, S사를 상대로는 법적 소송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찌됐든 \'제2의 외환위기\'라는 경제위기 속에서 펼쳐진 KT&G의 \'서태지공연\'은 관리소홀에 따른 외화낭비 행사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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