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25)이 6월 말 발매될 정규앨범 7집에 수록될 자작곡을 팬들에게 먼저 공개해 화제다.

에릭은 최근 자신의 자작곡인 가스펠 스타일의 힙합곡 <나의 전부 part2>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에릭은 \"가스펠 형식의 찬송가 랩이다.

장비를 구입해 놓고 랩과 멜로디가 떠오르지 않아 \'낑낑\'댔는데 아무 생각없이 악기로 연주하며 중얼거리다보니 너무 마음에 드는 곡이 나왔다. 신나서 제정신이 아니다\"며 흥분섞인 글을 남겼다.

가스펠 형식을 따온 만큼 \'내 모든 것 내 전부이신 주\' \'수백번이고 수천번이고 수만번이고 내가 실수를 해도 수천번이고 수만번이고 수억번이고 내죄 사해주시고\' 등 가사 곳곳에 종교적인 색채가 물씬 풍긴다.

MBC TV 월화드라마 <불새>에서 서린그룹의 후계자 서정민으로 출연 중인 에릭은 인터뷰 당시에도 \"새벽에 촬영을 끝내고 들어가도 곡 작업을 꼭 한다. 랩메이킹은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신화의 소속사(굿엔터테인먼트)는 \"에릭은 드라마 <불새> 촬영 일정이 빡빡해도 누구보다 곡 작업에 애착을 가졌다.

신화 음반의 랩 메이킹은 그간 에릭이 도맡아 했는데 이번에도 본인의 색깔을 담는데 주력한 듯하다. 6명의 멤버들이 7집 음반에 자작곡 한곡씩을 수록한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들은 각자 활동으로 바빠 스케줄이 비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녹음 작업을 하는 상황. 에릭은 물론, 전진은 KBS 2TV 새 미니시리즈 <구미호외전>, 앤디는 MBC TV 시트콤 <논스톱4>, 영화 <돌려차기> 촬영을 마친 김동완은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 MC, 신혜성과 이민우는 가수 활동으로 각개 전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