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3년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오는 17일 8집을 내놓는 엄정화는 음반발매에 앞서 13일 오후 8시 서울 압구정동의 클럽 \'파슈\'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튿날 새벽 2시까지 갖는 올나잇 파티로 엄정화는 오후 11시쯤 무대에 설 예정.

이번 쇼케이스는 팬클럽과 음반관계자, 언론 등을 초대해 8집 첫선을 보이는 자리. 쇼케이스에서 엄정화는 음악친구인 유명 힙합 DJ 달파란, 힙하퍼 니들, 노아 등과 함께 흥겨운 파티를 열고 자신의 신곡을 소개한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 전념해온 엄정화는 오랜만에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노래와 춤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가수 엄정화\'의 건재함을 알린다.

엄정화가 3년만에 선보이는 신곡 \'이터니티(Eternity)\'는 유로 일렉트릭 댄스 계열. 마돈나풍의 파워풀한 안무와 섹시의상으로 중무장한 엄정화는 다시한번 가요계에 \'엄정화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6,7일 양일간 찍은 \'이터니티\' 뮤직비디오는 이효리의 \'텐 미니츠\'를 능가하는 \'엄정화표 요염 섹시\'의 결정판이라는 후문. 3D 등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거쳐 오는 25일쯤 공개된다.

한편 일본 쇼케이스 투어는 소니 등 일본음악담당자와 현재 일정을 조정중이며 3월중 이뤄질 전망. 이와 함께 엄정화는 다음달초 개봉을 앞둔 영화 \'홍반장\' 홍보와 신보활동을 동시에 할 계획이다.